코바늘_2018 그래니스퀘어 방석(Granny Square Cushion)

 

그래니스퀘어 기법은 처음 혼자서 코바늘뜨기를 시작했을떄

이 기법을 응용한 소품들을 흔하게 볼수 있었고

또 그 어떤 기법보다 초보자가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패턴이다

기법의 특징은 무척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시간이나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은데다가

만들어지는 속도도 빠르고 자유롭게 크기를 조정할 수가 있어서

평소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무작정 코바늘을 잡으면

일단 아무실이나 잡고 그래니패턴을 뜨던 기억이 난다



보그코바늘입문과정을 배우면서도 이 기법을 응용한 방석이 있어서

새로운 기법을 배우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한숨 돌릴수 있었다

 

이번 패턴을 만들때는 쉬어가는 의미에서

집에 인형을 만들 때 잔뜩 사다놓은 분홍계열 실들을 소진할 요량으로

배색테스트를 해보고 시작했는데


완성하고보니 분홍분홍 하것이 왠지 내 취향이 아니라서

내내 방치해 두고 있다가 쿠션솜을 사서 넣어보았다

그리고 거실 의자에 등받이 쿠션으로 며칠 써봤는데

패턴 중앙의 매직링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른 색 실을 연결하는 단계에서 매듭을 짓지 않고

뜨개조직 안으로 숨기며 뜨다보니

힘을 받는 부분에서 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일본 보그 과정을 배우면서 느꼈던 뜨개의 특징 중에

뜨개를 할 때 매듭을 짓지 않는 방식으로 실을 연결하라고 하는데

편물을 만졌을 때 실 매듭이 느껴지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이렇게 일상적으로 쓰이는 생활 소품에서까지

안정성이나 견고함보다 심미성을 우선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 사진기록을 끝으로 방석을 해체할 생각이다

사용 바늘

코바늘 4호/ 2.50mm

사용 실/ 량

바비울 흰색 8볼

바비울 분홍3종 6볼

기타재료

돗 바늘

패턴/도안

일본수예보급협회(JHIA)

코바늘뜨기입문 쿠션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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